일단 수술실로 들어와서 멍..하게 앉아있다가 누워있다가를 반복한다. 마취가 풀려도 좀 아프긴 하지만 아주 많이 아프진 않다. 수술 동의서를 보여주시고는 정말 한 줄, 한 줄을 정성스럽게 설명을 해주셨다. 어떤 수술을 하는지 그림까지 그려가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수술 절차와 목적, 피해가는 위험 요소 등을 이야기해주셨다. (TMI 가깝게) 수술 방법에 대해서 동의서에 있는 단어 하나하나 차근 차근 설명을 해주셨고.. 수술이 예상되는 위험이 실제로 대학 병원에서 발생했던 사례들, 오늘 수술에서는 그런 위험 요인이 거의 없고 근처도 가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다.

밤낮이 바뀌어서 평소엔 새벽 3-5시 쯤 잤는데 와... 약은 꼬박꼬박 잘 먹었고 호박즙 역시 2팩 뜯어 잘 삼켰다. (내가 먹은 호박즙 제품 이름은 '오가다' 호박즙이었다.)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을 널어논 덕에 밤새 입으로만 숨 쉬었는데도 다행히 목이 뭇거나 입이 트진 않았다. 아침부터 금식했는데도 밥 생각이 전혀 안났지만 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흰죽을 몇 스푼 먹었다. 붓기 때문이 아니라, 한 번 누우면 혼자 일어날 수가 없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입이 마를까봐 우선 젖은 수건 두 장을 방에 널어놓고 바세린 치덕치덕했다.

간혹 입으로 호흡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간단하게 사탕 등을 섭취하면 입으로 호흡하면서 건조해진 입 안의 개선과 더불어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입으로 호흡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붓기는 개인의 체질과 수술의 복잡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별 차이를 인지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부기를 빼기 위하여 너무 무리하게 산책을 하거나 활동을 하면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산책을 할 경우에는 가볍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염증으로 인한 점막손상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코 기둥을 세울 때 메드포어 같은 비흡수성보형물을 사용한 경우, 콧대 보형물이 움직이다가 코 안쪽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한 경우 발생한다.

단순히 얼굴 보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정밀한 분석을 토대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 어려운 문제점들을 수술 전 3D-CT를 통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정밀한 분석을 하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근막은 근육을 싸는 단단하고 질긴 막으로서 코성형 시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 콧등이 울퉁불퉁해지면 부드러운 콧등을 위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콧등을 어느 정도 높여주는 효과도 있어 고어텍스 등과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알려진 코끝연골묶기나 지방제거만으론 효과가 거의 없고, 복/코/조/각 수술에 준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수술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런 경우가 간혹 있으며 저도 이런 환자분들을 총 5분 정도 뵈었습니다.

하지만 투기 종목, 축구와 같은 운동의 경우에 이 심한, 일정 수준 이상의 외부 충격이라는 것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눈과 마찬가지로 얼음 마사지를 1주일 정도 시행하고 나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코는 멍이 심하게 들지는 않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이기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늑연골이라고 하면 가슴 부위에서 채취해야 하거나(자가늑연골), 기증된 남의 연골을 사용한다는 점(기증늑연골)에서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늑연골을 사용하면 코끝이 단단해서 불편하거나 어색해 보일 수 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확실한 수술 효과를 위해서는 늑연골만한 재료가 없다는 이야기 또한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가끔은 코수술에서 필요악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늑연골은 도대체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이러한 늑연골, 그 중에서도 자가늑연골 코수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전 원래 비주가 틀어져 있거나 심하게 콧구멍이 비대칭인 경우가 있어요.

상처가 회복되고 어느 정도 점막 부기도 가라앉으면 염증의 위험성은 낮아져서 손을 약간 대는 것에 지장을 덜 받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코에 손을 댈 때 과도하게 수술 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직 수술 부위가 자리가 잡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에 고정해놓은 실이나 연골 등이 영향을 받을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원의 의료진은 다양한 노하우와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코 재수술이나 기형 코 같은 특이 케이스의 수술 진행도 문제없습니다. 위 사례처럼 코끝이 말려 올라가고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축현상인데요.

또한 물안경이나 고글과 같이 꽉 끼는 안경은 최소 3개월 뒤부터 착용하는 것이 코의 추가적인 변형을 막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나는 콧대는 높지만 코 끝이 떨어져 있고 약간 퍼진 복코 형태라서 코 끝 지방 제거+연골 묶기+귀연골 삽입을 통해 코 끝을 높여주는 복코 수술을 진행했다. 실리콘은 안 넣었는데 그래서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코수술을 하고 나면 병원에서 압박 효과가 있는 종이테이프를 수술 부위에 붙여드리고 그 위에는 스플린트(부목)을 고정합니다. 종이테이프의 경우 붓기를 최소화하는데 도움되고 스플린트의 경우 출혈과 붓기 방지는 물론 코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전문의의 동의 없이 절대로 임의로 제거해선 안됩니다. 코수술 후 회복 기간과 주의사항을 잘 이해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필요시 전문 의료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수술과 시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고 전문 의료인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거즈나 부목 등을 대고 테이프 등을 붙여서 고정하게 됩니다. 간혹 코수술 직후 자신의 코를 확인하고자 이를 떼었다가 붙였다가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상처가 덧나고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코를 확인하고자 하면 수술 직후에 테이프 등을 붙이기 전 병원에 말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코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코 모양에는 이상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주기 때문에 코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